인생은 게임 스프린터 셀 : 컨빅션 코옵 Part 3 (완) 2011/06/29 00:21 by 프로켈

벽을 타고 기어올라가는 중인데 왠지 한때 유행하던 머리댕겅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는 구도로 찍힘.

  삽질을 하면서도 어찌어찌 대망의 마지막 장에 도달했다.
한밤중에 괴한들이 트럭을 탈취하는 영상이 나오고 첫 챕터가 시작되는데
사실 그 트럭 아래엔 주인공들이 매달려 있어서 러시아 기지에 무사히 잠입한다.
그래서인지 이번 챕터의 목표는 들키지 않고 숨어들어가는 것이어서 적에게 걸리지
않기 위해 신경써서 진행해야 했다. 시체가 발각되거나 총소리를 내면 미션이
실패로 돌아가기에 최소한 서너번은 다시 시도해야했다.

미션 시작영상... 괴한들이 트럭을 세우고 강탈하고 있음.
 
그리고 그 트럭 밑에 붙어서 온 주인공들..

미션 목표는 잠입이다. 트럭에 매달려 있는 동생의 모습이 추하다.

 처음에는 소리를 내서 들키거나 갑자기 돌아서는 적들 때문에
미션이 실패로 돌아갔었는데 하다보니 행동동선이 파악되어서
꼭 죽여야할 놈들만 제거하면서 숨어들수 있었다.
시작 지점 바로 앞에서 트럭 점검하고 있는 병사들은 싹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한번에 셋 다 죽이지 못하면 실패가 떠서 살려둬야 했다.

트럭밑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형제의 뒷모습. 궁상맞다.
쓸데없이 성실한 녀석. 뒤쪽에 서있는 놈은 반대편에 있는 놈하고 잡담 중이다. 아 쏘고 싶어라..
카메라만 없으면 넌 죽은 목숨!!

 들키면 게임오버라 그런지 이 챕터는 유난히 긴장감이 강했던 것 같다.
그래도 역시 좀 시원하게 총질을 해야 제맛이니 얼른 다음 챕터로 넘어가자.
저 구간을 통과하면 잠입이 성공해서 마음껏 총질을 해도 괜찮아진다.
천장에 매달려있는 장치를 작동시키거나 기계문을 열면 병사들이 소리를
질러대며 경계하는 터라 어차피 다 죽여야 진행이 가능하다.

팔아픈데 이제 내려가면 안됨? ㅇㅇ. 안됨.

야근이 서러운 공돌이들... (사실 EMP설치중)
결국 졸다가 사고치고 마는데... 그들의 운명은?

뒤늦게 수습에 나서지만 블루스크린의 위엄이...

결국 부장한테 걸려서 헤드락당하고 있다. 이와중에 멀리 튄 이네리아의 비겁함에 주목.
 
 이상 뻘상황글이었습니다?!
그냥 웃자고 했는데 막상 재미는 없다 -_-;;;;
이런저런 난관을 거치며 진행하다보니 노동자들와 과학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곳이 나왔다. 무장 안한 민간인도 있는 듯했지만
우리 형제에게 자비란 없으니 전부 사살당해서 평화롭던 시설이
시체바다로 변하게 된다..

패기같은걸 끼얹나?!

오오미 지리겄소. 저러다 헛디디면 골로 가죠잉.

좀 더 진행하니 두명이 동시에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리는
뭔가 있어보이는 시설에 도착했다. 격벽을 열어가면서
EMP 장치를 날라야하는 미션인데 적들의 화력도 꽤 강해져서
교전할 때 상당히 고전해야 했다.

내가 미처 몸을 돌리지 못하자 쓰러져 있던 동생이 적을 잡아주고 있다.

거의 성공할 뻔했는데 불쌍하게 누운 적병에게 애도를..

두명이 동시에 스위치를 켜야 한다.

절대로 쉬는게 아니다. 저기서 총맞고 쓰러져있는 상태...
밑엔 시체들이 굴러다닌다.

 장비를 한참 옮기다보니 드디어 최종챕터에 도달했다.
비행기에 장비를 실고 탈출하는 미션인데 비행사가 준비하는
동안 몰려오는 적들을 막아야한다. 그러나 적의 수도 많고
장갑차까지 한 대 있어서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방어해보려 했으나
장갑차가 갑이여서 자꾸 죽다가 옆건물 2층에서 EMP를 터트리면
작동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물론 거기까지 가는
일도 쉽지만은 않다.

제복이 멋있는 기장님. 그런데 저희보고 다하라구여?
 
장갑차 성님이 갑이셨제....

마지막 EMP!!! 이제 얼마 안남았다.
 
드디어 탈출. 그런데 이거 수동으로 닫는 거였음?

 마침내 적들을 무찌르고 장비도 챙겨서 탈출에 성공한다.
그런데 수송기 뒷문을 수동으로 닫는건 처음 봤다.
기장님이 제복만 번지르하지 조종할 줄 모르나보다.

 그리고.....
이제 엔딩연상이 나오겠구나 했더니 마지막 반전이 있다.
갑자기 장비가 권총만 남고 사라지더니 서로 쏴죽이라는
것이다?! 뭥미?! 기껏 살아나왔더니 죽이래...
어쨋든 시키면 해야지. 서로 위치가 표시되지 않는 상태에서
신경전이 벌어졌지만 결국 승자는 이 몸! -_-)v

하지만 반전이 한 번 더 있다......... 으어.....
그래도 다들 행복하게 잘먹고 잘살았답니다^^;

미안하다 동생아. 형도 살아야하지 않겠니?

석양이 아름답다. 플레이 해본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며 씁쓸하겠지.

The END

진짜로 끝이다.
유플레이 서버의 불안정이나 약간 불편한 조작감 등
단점도 있었지만
때로는 긴장하며 잠입하고
때로는 신나게 쏴죽이며
비명도 질러보면서
신나게 웃고 즐기는 게임이었다.

이상 프로켈, 이네리아 형제의 스프린터 셀 컨빅션
코옵 플레이 소감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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